그 이름도 거창한 지난 김해을 보궐선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그렇게 속절없이 가시고
우리들이 노무현이 잠 들어 있는 그곳 김해에서
친노의 본거지이자, 영남 진보 세력의 싹을 틔운 그 곳 친노의 성지에서,
누구보다도 친노적자라는 소리를 많이 듣던 유시민은
참으로 참담한 패배를 하고야 만다!........
그것도 소위 말하는 천덕꾸러기 같던 인사청문회 탈락자에게 말이다!...
여기까지 보고서 " 무슨 말을 그렇게 모질게 하느냐?' 라거나,
" 가슴 아픈 과거를 왜 자꾸 꺼내느냐?" 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것이다!..........
그러나, 본론은 이제부터다!.................
과연 무엇때문에 패배했을까?
필자가 판단하기엔 유시민의 모든것을 쏟아붇고 쓰디쓴
패배를 맛본것이라 생각한다!
그것도 패해서는 절대 안될 지역에서 말이다!.......
유시민은 김해을에서 이겨서 친노적자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노무현의 적자로 인정 받아 차기 대선의 꿈을 실현시키고
노무현 정신을 다시한번 구현시키고 싶었는지 모른다!......
다만......................
중요한건 그가 그의 모든걸 다 쏟아붇고 지지 말아야 할 그곳에서
졌다는것이 중요하다!...........
유시민은 "설마" 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만약 설마이든 아니든 유시민은 아직 정치초짜라는걸
인정해야했던게 김해을 보선에서의 패배란걸 알아야 한다!.....
선거에서 질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는게 당연지사인데
내가 너무한것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약간, 아주 쬐끔 들기도 하지만
그러한 생각을 그래도 뭉게버린것은 그곳이 나에게
우리에게, 친노에게 너무나 특별한 곳이었기에 .........
노무현님이 그렇게 가시고 그곳에 누운지 얼마되지도 않았던 시점에서
졌다는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 그렇다는걸 알아주기 바란다!.......
유시민은 선거 후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난 아직도 그의 반성에 진정성이 전혀 없었다고 느끼고 있다!...............
선거에 진걸 개인탓만 하면 안되는것이 맞다!
선거에 진걸 개인한테 비난으로 화풀이 해서도 안되는것도 맞는 얘기다!....
하지만 정치초짜 유시민은 지지 말아야 할 곳에서
그의 모든걸 쏟아붓고 졌기에 더욱 용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첫째, 그의 땡깡으로 야권 단일후보로 통합하고,
"지지 않겠다"며 큰 소리치던 그의 자신감은 최선이 아니었기에 싫고,
졌다는걸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그의 태도가 정치초짜여서 싫었고,
그러한 진정성 없는 반성이 정치초짜여서 싫었던 것이다!................
두번째, 선거란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이기도 하지만
한편에선 끈끈한 유대감으로 움직이기도 한다는걸 몰랐던
유시민의 정치초짜식 자신감이 잘못되었다는걸 유시민 자신이
깨닫지 못했기에 싫은거다!...........
....................................
유시민의 실패를 거론한건 친노세력이 살아날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걸 말해주기 위해서다!
난 아직도 그, 유시민이 진보진영의 한 축을 담당할 크나큰 자산이라고 믿고 있다!
대선이 일년여가 남았다!..........
이번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진보는 패배의 그늘에서
또 서로를 이간질하며 분열하고 패배의 책임을 묻고
울고 불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할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어떻게 우리들의 리더가 성공할 판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없다!......
진보진영 후보가 수구세력들에게 이길 수 있는 진정한 방법과
그 누가 당선되고 난 뒤에도 든든한 뒷배가 되어 줄 수 있는 판이
무엇이겠는가?...
첫째가 야권단일정당이다!............
두번째는, 노무현이 호남에 진 빚을 친노세력이 갚고
호남의 진보정신과 영남 친노세력의 노무현정신을 한군데
녹여내고 사상적으로, 정책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것이다!......
진심이 어우러지지 못한 일시적인 연대로는 그 누가 우리들의
리더로 선출되든 불행 할 수 밖에 없다는걸 이제는 정말 알아야 할것이다!..
유시민의 단점 중 하나가 그런거다!........
남의 도움을 받는걸 싫어하는것,
남의 생각에 동조하는걸 꺼려하는듯한 태도!
웬지 호남을 거북해하는 듯한 그의 단호한 거부감!
당당하게 아니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마다 나타나는 그의
고집은 진보진영의 화학적 결합을 더욱 힘들게 한다!..
그는 알까?....................
유시민은 변해야 한다!........
친노를 살리겠다면, 호남에 진 빚을 대표로 갚아야 한다!
첫번째 방법은 민주당 간판을 달고 대구든 부산이든 어디서든
당선되어야 한다!
문재인이건, 김두관이건 대통령 되고 싶거든 친노를 내세우되
민주당 간판으로 나가야 한다!...........
민주당은 단지 호남의 정당만은 아니다!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정당이며
노무현을 만든 정당이자,
진보의 본류이고, 친노가 부활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하찮은 친노지지자라며 호남없이도 대통령 해 먹을 수 있다며
땡깡 부리거나, 오기 부리고 싶은 한심한 조무래기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오기는 쓰라린 패배가 될 뿐이란 걸 알아야한다!......
호남의 빚을 갚는 방법은 또 하나가 있다!
아니, 친노가 부활 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다!
친노와 호남의 정치세력이 화학적으로
하나로 결속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친노세력은 영원히 영남 변두리의 인정 받지 못하는
영원한 진보의 아류가 될뿐이란 걸 알아야 한다!...............
이러한 모든 충고를 거북하게 느끼거나,
고깝지 못하게 들었다면 당당하게 민주당과 친노는 함께 할 수 없다며
딴 살림 차리는게 맞다!.............
그래서 정말 친노세력만이 진보의 적자, 진보정권들의 적자라며
국민 앞에 부르짖고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깨닫지 못하면 몸이라도 열심히 굴려서 부딪혀보는 방법밖엔
없는것이다!...........
친노가 부활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가장 민주당적인 인물들과 가장 노무현정신을 이을 적자세력이
가장 화학적으로 끈끈하게 뭉치면 되는 것이다!.........
죽어도 변치 않을 진심으로 말이다!.............
그래야 유시민이 살고 친노가 부활 할 수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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