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1일 일요일

경상도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 [4]

경상도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 [4]
주소복사 조회 233 08.07.11 23:12 신고신고
  경상도 그것도 한나라당의 본거지인 대구에 사는 사람으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하고요.. 경상도를 욕하기 이전 왜 경상도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버리지 못하느냐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심한 대구를 예로 들어 지지율 분포를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60%가 한나라당을 지지합니다.. 이들은 투표도 잘하고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는 반한나라당 정서는 20%정도 나타납니다.. 대구는 민주당 지지율이 민노당 지지율보다 낮은 지역입니다. 반전라도 정서라고 할 수도 있죠... 실제 선거를 해보면, 50-60%정도로 한나라당 당선,, 25% 정도로  다른 당이 득표하는 분위기이죠.. 솔직히 대구 선거는 무소속과 한나라당의 선거이고 그 무소속 후보자도 대부분 공천을 받지 못한 한나라당이랑 똑같은 넘들입니다..  

 소위 나이 드신 분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경상도 특히 대구 경기가 무지하게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경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고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전두환 시대에 다시 살고 싶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하는 주된 원인도 다른게 아니라 오직하나 그때가 살기 좋았다  장사하기 좋았다. 이거입니다..
이 이유는 전반적인 우리나라의 경제 침체 시기 특히 내수 불황인 이 시기에  대구 및 여러 경상도 지역만 더욱 살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하죠. 사실 대구가 소비도시이고 큰 공장이 없고 유난히 음식점과 주점이 많은 지역이라 내수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 경제적 불안에서 성장이니 경제니 하고 얘기하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됩니다.


 두번째는 반전라도 정서입니다.. 조중동의 영향, 정치권의 영향으로 나이드신 분들은 전라도 사람들은 다 쫌뺑이고 같이 사업이나 거래를 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사업을 하시는 분들, 하지 않는 분들 중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나 모임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제가 대구에 살면서 이상하리만큼 어르신들에게 전라도 사람 조심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근거에 있습니다.. 전라도 사람과 사업하다 그 사람이 배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는 전라도가 경상도보다 새 도로가 많고 광주가 살기 좋다 는 등 별로 신빙성 있는 근거는 거의 없습니다.. 소위 조중동이 많이 보도하는 카더라 식의 얘기들이 남무하죠....
 이로인해 민주당은 자리 잡지 못하고, 아직 민노당은 전국적인 정당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으니 지지하지 못하고 결국 싫어나 좋으나 한나라당을 지지하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위 두가지가 대구 아니 경상도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경제 위기와 지역 감정!! 보수 꼴통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인데, 이게 경상도에서는 먹힙니다.
그러니, 아직도 주성영 같은 국회 의원이 촛불시위자는 빨갱이라는 말을 하고, 대구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전라도넘들이 설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주성영은 바른말하는 사람이 되고 대구에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생깁니다..

도대체 언제쯤 이런 부분이 극복이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분명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단순히 세대 교체만을 기다릴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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