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6일 수요일

경상도친노친문 유시민의 오만이 부른 통진당 사태

유시민의 오만이 부른 통진당 사태
주소복사 조회 127 12.05.16 03:30 신고신고
샘통이다. 되지도 않는 맞지도 않는 세 세력의 통합이 이렇게 될 줄 다 알고 있었다.
분열의 아이콘 유시민과의 통합이라니, 정말 샘통이다.
그러나, 노동자의 정당이 무너져 나가고, 오히려 유시민이 정의의 사도가 되버린 듯한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한 줌의 글이나마 이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쓴다.

통합진보당의 부정부실 비례선거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3월 18일 비례경선이 끝난 직후 약 3여일간 통진당은 결과발표를 미룬다. 게시판에서는 오옥만이 1위라는데, 발표안하는 이유가 뭐냐며 난리였다.
21일인가 발표는 됏는데, 이 발표에 문제가 있었다.
오옥만(참여계)과 윤금순(전농), 이영희(금속노조)와 노항래(참여계)의 순위가 변경돼었다는 것이다.
현장투표에서 911표인가 하는 무효표에 의하여 참여계와 민주노총, 전농간에 마찰이 있었던 것 같다.
그날 노항래는 자유게시판을 통하여,자기는 어쩔수 없이 동의하지만 현장투표에서의 많은부정과 운동권세력에의 섭섭한 감정을 담아 글을 써놓는다.
이것이 통진당 비례스와핑사건의 시작이다.
참여계의 당원들이 그 진실을 밝히길 요구하나, 수뇌부들을 입을 닫는다.
나중에, 알려지지만 이것은 통진당 공동대표들의 꼼수였음이 알려지게된다(이정희의 5월 10일 공청회)
이정희와 유시민은 비례국회의원으로 최소 10석은 얻지 않겠는냐는 오만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오옥만과 노항래가 저들의 주장을 굽히며, 일단 양보한것은 이러한유시민의 오만때문이었을 것 같다.
총선과 야권연대로 인해 나중 진상조사단을 꾸려 밝히자 합의하고 넘어간다.

그리고 4월 11일 총선은 끝이나고, 통진당은 지역구 7석, 비례 6석 합계 13석이라는 성과를 거둔다.
사람에 따라서는 평가가 다르겠으나, 참여계는 지역구 강동원 1명밖에 당선이 안돼었으니유시민입장에서는 큰일난 것이었다.
외부에서 영입해온 사람들에게 3,4,5,6을 내줬으니, 비례에서 남은 것은 1번윤금순과 2번 이석기밖에 없었다.
진상조사위를 통해 윤금순과 이석기를 사퇴시키고, 그 둘중 하나라도 참여계로 채워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근데,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한 집단이 있었다. 노동계였다.
그들은 전교조출신 정진후 한명밖에 당선이 안되었다.
비례대표 스와핑으로 인한 진상조사단이 4월 12일 조준호위원장을 중심으로 꾸려졌으나 그 조사위원 면면은 진상조사 발표이후에나 알려지게된다.
나중에 알려진바에 의하면 진상조사위원은 진상조사의 대상이 되어야할 오옥만, 윤금순, 이영희, 노항래 후보들의 선본에서 보낸 각 1명과 당원가입문제를 제기한 나순자 후보 선본의 1명, 그리고 참여게의 부총장이 간사로 참여한다.
조사를 받아야할 사람들이 조사를 했으니, 그 결과가 어떠하리라는 것은 명확하다.
그들은 그 자신들의 죄과는 숨기고, 이 선거를 총체적인 부정선거로 몰아 이석기와 윤금순, 김재연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자신들의 계파를 넣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그 전에는 한번도 제기되지 않았던 온라인투표였다.(위대한 진출에서 조성주 후보측이 한번 제기는 했으나 자체조사로 이견없이 넘어간 것으로 알고있다.)
그리하여, 박무(노항래측)가 똘마니 몇명을 데리고 서버업체를 찾아가 면담한 다음날인 4월 18일,
지역의원이던 참여계 이청호는 어떻게(?) 정보를 입수했는지 게시판에 소스코드 오픈의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다.
이때까지 현장부정투표에 의한 비례스와핑사건을 비판하던 참여계 당원들이 갑자기 온라인 선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석기 죽이기에 열을 올리게 되고, 일부 이석기 지지자들이 이청호에게 항의하는 글들을 자유게시판에 올리며, 두 세력간의 논쟁이 시작한다.
통진당 학생위원회들은 청년비례대표에 대한 문제제기에 반발하여 각위원회별로 성명을 발표하고, 이 또한 참여계 당원들과 논쟁의 대상이된다.
이렇게 참여계와 노동계에 의해 쿠데타가 진행되는 동안, 이정희를 위시한 사람들은 휴가 비슷한 것을 즐기고 있었던 것 같다.

5월 2일 드디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발표가 있었고, 통진당은 뒤집어진다.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라는 타이틀아래 모든 선거과정이 무효라 주장되어지는 조사보고서는 통진당 구게시판을 들어가서 공지사항을 참조하기 바란다.
또한, 그에 걸맞는 이정희의 공청회자료집을 통한 반박은 성명논평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여기서 이정희는 진상조사위의 부정의혹을 전면반박한다. 반박하지 않은 단하나의 사례는 투표용지가 붙어있는 것이다.
김선동은 풀이 살아나 붙었다는 개그를 선보였으나, 내 생각에는 진상보고서가 잡은 유일한 부정사례로 생각되어진다.
이렇게 비례스와핑사건은 당의 비례경선을 총체적부정선거로 바뀌어 경쟁명부의 후보들 전원이 사퇴해야한다는 말도 안돼는 주장이 국민의 뜻인 것처럼 왜곡되어 전 언론을 통하여 대한민국에 전해지게 되고,
통진당의 이정희류는 왕따를 당하게 된다.

여기서 나는 언론에서 제기되지 않는 나만의 문제점을 제기하여 이정희를 응원하고 싶다.

1. 통진당의 부정부실선거를 막을 방법은 없었는가?
없었다. 부정선거가 아니라 부실선거이다.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제기한 모든 문제점은 부정선거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선거관리가 잘 안됐다는 것이다.
그럼, 선거관리를 잘할수 있었을까?
통합진보당은 소수의 열악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정당이다. 그들은 돈이 없다.
온라인선거에 쓰인 비용은 1000~1100만원이라 이의엽이 말했다. 온라인 선거시스템을 선거한달전에 업체에 의뢰했는데 데이터베이스도 정리대지않아 그 정리에 쏟은 기간만도 엄청났다고 업체 사장은 말한다.(민중의 소리) 돈도 안돼는 일을 봉사차원에서 해줬다고도 말한다.

선거관리원에게 줄 밥값도 없었을 것이다. 선거관리자를 구하기도 힘든 판에 선거관리자 교육을 했을 리도 만무하다.
노조등의 현장투표의 경우 그 현장의 직원이 선거관리자였을 것인데, 그 사람은 하루종일 일을 않고 선거관리만 할수도 없었을 것이다.
선거관리자와 투표자들이 모두 아는 처지라 대충대충처리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2. 조준호는 왜 이런 부실한 진상조사를 했을까?
게시판을 보면 노항래와 이영희의 비례스와핑을 조준호와 유시민이 결정했기 때문에 그것을 감추려 했다는 글들이 있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구게시판 4월 26일에 올라있는 통합진보당학생위원회의 글을 보면, 청년비례문제제기에 대한 반발로 학생위원장과 조준호와의 면담내용이 적혀있다.
조준호의 말을 요약하면, '나는 진상조사의원이 조사하는데 도움을 줄뿐 내용은 모른다' 이다.
5월 10일 통진당 운영위원회에서 이정희파의 운영위원들이 조준호에게 진장조사의 부실에 대해 해명하라는 요구에도, 조준호는 꿀먹은 벙어리였다.
그 회의에서 유일하게 박무가 진상조사위를 모독하지 말라는 의견을 한번낸다.
조준호는 그냥 위원장으로써, 얼굴마담으로써 발표만 했을 뿐이라 생각된다.
그럼, 조준호를 박무와 홍진혁이 얼굴마담으로 써 먹을 능력이 되는가? 난 박무와 홍진혁을 잘 모른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각자 생각해보시길....
3. 이석기와 김재연의 국회의원 사퇴가 상식에 맞는 일이가?
우리나라 역사상 국회의원이 자신의 의지로 사퇴한 사례를 나는 알지 못한다.
전 언론과 사회정치 비평가 들과 비당권파라 불리는 당원들과 거기에 편승한 국민들이 이석기와 김재연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가 가관이다.
비례경선이 부정이니 그 선거의 희생양으로 두 명이 사퇴하고, 그자리에 서기호와 강종헌을 넣겠다는 것이다.
선거가 부정인지 아닌지도 제대로 조사되지않았고, 집단의 잘못을 개인에게 묻는 것 또한 문제점이 있으며,
또한 잘못으로 인한 사퇴면, 그냥 사퇴지 그자리에 다른 사람을 채워녛는것은 무슨 배짱인가?
그리고, 진정 부정선거라면 잘못된 시스템에 의한 선거였으니 개방형 후보도 다문제가 있고, 지역구 후보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13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사퇴해야 맞는 것이 아닌가?
서기호와 강종헌은 무슨 덕을 맣이 쌓아서 통진당이 국민에게 읖조리고 있는 상황에 국회의원의 뱃지를 받는 행운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4. 유시민은 누구인가?
나는 유시민을 잘 모르지만 싫다. 그냥 생긴 모습과 말하는 폼새가 싫다.
통진당 게시판의 닉네임 ㄱㄲㅆㅇ 의 글을 통해 그에 대한 글을 보고서는 더 싫어졌다.
통진당의 일련의 사태가 있었던 그 후, 나는 유시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가다운 정치가라 생각한다.
100분토론에서 정진후에 대한 시민토론자에게 행한 유시민의 시간차 공격,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답변, 운영위원회에서 당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
중앙위원회에서의 애국가 드립, 중앙위원회 성원문제에 대한 생각 등에서
그는 타 정치인과는 차별적인 능력을 보여준다.
그가 운영위원회 대표발언을 하면서 풍기던 노무현의 말투는 나만이 느낀 것일까?
그는 언론을 교묘히 자기편으로 만들어 정의의 수호자가 된 듯 하나, 이인제가 그러하였듯이
그의 추종자외에는 아무도 그와 정치적행동을 할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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