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심상정, 조승수, 유시민은 아직 죽기엔 아까운 인물들이다.
북한 문제만 나오면 입을 봉해버리는 이정희 따라지와는 격이 다르다.
원산지가 불분명한 상품같은 것들과 비길 것인가?
그들을 변호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 왜?
소위 국민의 명령이니 연대니 통합이니 하는 말들이 유행가처럼 정치판의 빌보트챠트를 휩쓸 때를 전후해서 저들은 개인적 욕심과 정략에 따라 처신하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가 이번 통진당 사태에서 폭행을 당하고만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노심조는 구민노당 분당사태 때 종북청산을 하나의 이슈로 내걸었다. 그런데 왜 다시 그들과 손잡았는가?
아무리 정치가 필요에 따라 악마와도 손을 잡는 것이라지만 도가 지나쳤다. 갈 길이 아니었다.
지금 보아라, 소위 당권파라 불리는 종북세력과 갈라서고 싶겠지만 또 무슨 명분을 내세울 것이냐?
인정해야 한다. 그들의 정치판을 읽는 눈은 평당원이나 일개 덧글꾼의 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었음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경고했었다. 저들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어리석음으로 인한 정치적 선택의 오류를 내적으로 심각히 반성해야 할 것이다.
유시민은 국민의 눈높이를 말했다.
그 국민이 얼마나한 사람을, 얼마나한 수준을 말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자당의 지지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미 그 국민은 구민노당사태 때 이미 저 종북세력의 실체를 알고 있었다.
그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이 고작 저들과의 통합이었는가?
유시민이 특히 노심조가 저들의 생리를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승리를 자신하고 덥석 손잡은 것이라면 어리석고 미련한 짓이었다. 해방전후사에 대한 인식이 만만치않을 인물들의 수준이 고작 그러한가?
정치적 처신에 있어서 박근혜만도 못하다. 나도 기분 나쁘고 당사자도 그러리라.
국민은 구민노당에서 1차 학습하고 작금 통진사태로 2차 학습하고 있다.시청각 자료는 차고 넘친다.
3차 야자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노심조와 유시민은 그들 지지층이 아닌 일반 국민이 주사파스럽다고 의심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결별하라.
그것이 답이다. 사는 길이다. 진보와 좌파가 외면받지 않는 길이다.
선택의 오류는 내적으로 통절히 반성하면 된다.
비록 적지않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의 글에서 단 한 줄 과거의 오류를 반성하는 글을 찾아보기 힘들다하더라도
진정어린 자기비판을 거친다면 국민은 알아볼 것이다.
이번에 내리는 소나기를 또 피하기만 한다면 내일은 없을 것이다.
모든 국민이 마냥 현명한 것은 아니라서 김선동,이상규, 이석기같은 자가 국회에 입성하려 한다만 그것이 그렇게 오래 가겠는가? 강기갑을 봐라.
노심조와 유시민......참으로 아깝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 다시 살 길 바란다.
무엇이 겁나고 아쉬워서 자신의 과거를 숨기며 명맥을 유지하는 엔엘출신 정치인과 어깨를 같이 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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