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시민이 의원 시절에 청문회나 국감장이나 대정부질문 때나 위원회 질의 때나 날카롭고 분석적인 질문을 하는 걸 본 적이 없고 서민적이거나 진보적인 입법을 주도하는 것 역시 본적이 없어.
허구헌날 티비토론에 나와 만만한 한나라당 의원 하나 물고늘어지며 까는 것으로 자기 마케팅에만 열을 올릴때, 실제로 그런 수고들은 자기 포장술에 서투른 많은 의원들이 뒤에서 조용히 하고 있었지.
조용히 일하는 사람은 개무시 당하고, 실력도 없고 실체도 감춘 채 마케팅만 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수준 미달의 사회.
나는 그게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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