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의원이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광주를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했다.
시민들 환호 속에 파란 재킷 차림으로 등장한 박 의원은 '문재인 문재인 기호 1번 문재인'이라는 흥겨운 노래가 울려퍼지자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율동했다.
문 후보의 특별메시지 영상이 상영된 후 유세차량에 오른 박 의원은 "용서가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확실히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말로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제 마음에도 그동안 여러가지 서운하고 답답한 감정이 있어서 오랜 기간 침묵 속에서 깊은 생각을 했다"면서도 "그러나 제 결론은 정통야당, 우리 더불어민주당으로서의 정권교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힘찬 출발이라는 것이었다"며 문 후보 지원에 나선 배경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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