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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나도 국민의당도 더민주와 합당할 생각 없다"
<사진=포커스뉴스> |
(익산=포커스뉴스) 정동영(국민의당·전북 전주병) 의원이 8일 자신은 물론 국민의당 역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익산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민의당 청년핵심당원 연수 토크콘서트에서 합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당(국민의당)도 합당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계파가 있는 한 타협할 생각은 없다. 합당할 생각도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내 친문 계파가 존재하는 한 합당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이어 "(합당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만들어진 것 아니냐, 호남에서 23석이 국민의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거의 소멸됐다. 야당의 뿌리와 역사는 호남이다"고 밝혔다.
특히 "굳건하게 서 있는 국민의당을 상대방(더민주)이 흔들기 위해서 (합당)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런 이야기(합당)를 많이 하는 것을 감안해 (국민의당에)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당내 젊은피 수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대선에서 패배 했을 당시 심정은 어땠는가"라는 한 청년당원의 질문에는 "개인적인 패배보다도 아픈 것은, 우리 역사가 방향을 튼 것이었다. 그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역사는 직진하지 않고 뱀처럼 움직이지만, 지난 10년동안 우리는 너무 많이 잃었고 위태로워졌으며 궁핍해졌다. (그래서)내년이 굉장히 중요하다. 국민의당이 어떻게하면 집권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한다"며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집권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수 기자 ikss@focus.kr 이윤지 기자 yja22360@focus.kr 김지환 기자 vvipjhk@focus.kr 임경호 기자 ikh4321@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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